쏟아지는 얼리 엔트리, '참가하면 최대어' 문정현의 선택은?

조형호 2022. 8.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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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얼리 엔트리 소식 속에 '참가한다면 최대어'로 평가받는 고려대 3학년 문정현(194cm, F)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022 KBL 신인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남자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정현 또한 얼리 엔트리를 고민하고 있다.

흉작이라고 평가받던 2022 KBL 신인 드래프트가 얼리 엔트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가세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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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쏟아지는 얼리 엔트리 소식 속에 '참가한다면 최대어'로 평가받는 고려대 3학년 문정현(194cm, F)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022 KBL 신인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근현(성균관대)과 전준우(한양대), 최재우(조선대)가 일찍이 뜻을 내비쳤고, 경희대 3학년 고찬혁과 인승찬도 지난 8일 조기 드래프트 도전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고려대, 연세대 등의 강팀에 소속된 복수의 선수들도 얼리 엔트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

지난 5월 남자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정현 또한 얼리 엔트리를 고민하고 있다. 팀 동료 김태완, 이두원 등의 얼리 엔트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정현의 행보에 대한 소문도 무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정현도 본인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나는 누구에게도 직접 얘기한 적이 없다. 내가 얼리 엔트리를 결정했다는 소문도, 졸업 후 프로에 도전한다는 소문도 다른 분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웃음). 얼리 엔트리에 대해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문정현은 얼리 엔트리에 대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감독님, 코치님의 의견이 더 중요하고 부모님과도 당연히 상의해 봐야 한다. 고려대학교라는 명문대의 졸업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조금은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 있다면 나가는 것도 좋지만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섣부른 선택이 될 것이다. 대표팀에 갔을 때 주장 (이)대성이 형을 비롯해서 많은 형들이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농구에 대해 가르쳐주셨다. 자신감은 확실히 올라왔지만 (얼리 엔트리 결정 시)포기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다.

문정현은 더불어 “난 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고, 내가 고려대를 선택한 이유도 감독님과 코치님들 때문이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끝까지 책임감을 발휘할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흉작이라고 평가받던 2022 KBL 신인 드래프트가 얼리 엔트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가세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정현은 얼리 엔트리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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