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만들었다" 또 대통령 협박 글..경찰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을 살해하려 화염병을 만들었다"는 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글 게시자에게 협박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초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앞서 6월 2일에는 한 10대 남성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 윤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작성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달 인천에서는 온라인 주식투자 게시판에 '용산에 간다', '총알 6발 남았다' 등 윤 대통령 테러 암시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