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재계약' 첼시 캡틴, "바르사와 대화 있었지만..지난 몇 달간 미쳤나 봐"

신인섭 기자 2022. 8.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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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잔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필리쿠에타는 우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는 10년간 이어진 동행을 2년 더 지속하게 됐다. 그는 2024년까지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 측에 재계약을 제안했고, 아스필리쿠에타도 이를 승인하면서 2년간 더 동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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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잔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필리쿠에타는 우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는 10년간 이어진 동행을 2년 더 지속하게 됐다. 그는 2024년까지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헌신의 아이콘이다. 첼시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에서만 45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지난해 12월 치러진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포지션에 구애를 받지도 않는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좌우 윙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공수지원 등으로 찬사를 받았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오른쪽 스토퍼 역할을 수행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어느새 아스필리쿠에타는 30대를 넘어섰다. 첼시는 30대 이상의 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침에 의해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팀에 경험을 더해줄 선수로 아스필리쿠에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첼시가 새로운 대안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실패해 아스필리쿠에타를 매각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첼시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왔지만, 쥘 쿤데를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최근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포파나 영입을 시도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 측에 재계약을 제안했고, 아스필리쿠에타도 이를 승인하면서 2년간 더 동행하게 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재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나는 정말 행복하다. 지난 몇 달 동안은 미친 짓이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내 여정을 계속하는 것이 옳다고 느꼈고, 나는 정말로 새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재계약을 맺기 전 상황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한동안 나는 자유계약신분(FA) 선수였고, 그 기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나는 3월까지 계약을 하지 않았다. 클럽은 제재를 받고 있었다. 주변에 이미 충분한 소음이 일어나서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 이후 새로운 구단주가 도착했고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나는 머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접촉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와 대화는 있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느꼈다. 하지만 나는 계속 전념하고 싶었다"라며 첼시에 남게 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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