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작 막바지 경쟁..'헌트'→'한산', 독기 가득한 홍보 열정 '화제'

강효진 기자 2022. 8.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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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작들이 모두 관객 모으기 전쟁에 뛰어든 가운데, 영화를 알리기 위한 치열한 홍보 열정을 뽐내는 감독, 배우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 기대를 모으던 빅4 대작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헌트'(감독 이정재)이 모두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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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인사를 도는 외계인 팀. 출처ㅣ김우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여름 대작들이 모두 관객 모으기 전쟁에 뛰어든 가운데, 영화를 알리기 위한 치열한 홍보 열정을 뽐내는 감독, 배우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 기대를 모으던 빅4 대작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헌트'(감독 이정재)이 모두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마지막 주자인 '헌트'는 개봉을 하루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에 감독, 출연진 가리지 않고 홍보 일정에 몸을 내던지고 있다.

'외계+인' 팀은 개봉 첫 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계획했던 2주차 무대인사를 아쉽게 소화하지 못했지만, 격리 해제 직후부터 다시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돌며 관객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특급 배우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상선언' 팀 역시 개봉 첫주부터 서울 지역 뿐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원정 무대인사에 나서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 비상선언 팀. 출처ㅣ쇼박스

'한산: 용의 출현' 팀은 영화의 특색에 맞게 독도함, 통영 시사를 열었고, 부산까지 이어지는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며 열띤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흥행 추이가 커질 수록 사기가 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한민 감독이 직접 손하트를 날리며 춤을 추고, 변요한이 덤블링을 하는 등 체면을 차리지 않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 김한민 감독. 출처ㅣ네이버 나우 방송화면 캡처

또한 '헌트' 팀은 '독기' 넘치는 홍보 일정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힘든 이정재, 정우성은 각종 유튜브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순회공연, 시구 행사, 수십 회차의 무대인사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남들은 공약으로 거는 '허카인 댄스'까지 불사하는 모습에 "영화 볼 테니까 그만하시라", "홍보에 독기가 가득하다", "이쯤 되면 이정재, 정우성을 못 만나는 사람이 바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 '허카인' 댄스를 추는 헌트 팀.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SNS

팬데믹 이후 쏟아져나온 여름 대작들이 한주차 간격으로 개봉하길 4주째. 한동안 영화관 티켓 가격도 놀랄 만큼 상승한 탓에 올 여름 관객들은 여느 때보다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신작들을 지켜보고 있다. 전같았으면 네 작품 중 천만 영화가 한두편은 나왔을 시즌이지만, 예매 심리는 좀처럼 끓어오르지 않고 있다. 과연 이처럼 친근한 모습으로 열띤 홍보 일정에 나서는 감독, 배우들의 열정이 냉정한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가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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