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 암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조태영 2022. 8. 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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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암 투병 끝에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8일(현지시각) 남편 존 이스털링은 뉴튼 존의 페이스북에 "올리비아 뉴튼 존이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요청한다"며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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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뉴튼 존(사진=월드쇼마켓)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암 투병 끝에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8일(현지시각) 남편 존 이스털링은 뉴튼 존의 페이스북에 “올리비아 뉴튼 존이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요청한다”며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애도했다.

고인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투병 생활로 고통스러운 상황에도 뉴튼 존은 암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예방법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2008년 자선단체 ‘올리비아 뉴튼 존 암 센터’를 설립해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의 주요 후원자로 활동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생전 활약상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뉴튼 존은 영국 태생의 호주 가수로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미국 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4차례나 수상했고, 음반은 멀티 플래티넘(1억장 이상 판매)을 기록했다. 1981년 발표한 히트곡 ‘피지컬’은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78년에는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샌디 올슨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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