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 감독 "'오자크'와 차이점? 태생적으로 다를 것"

이다원 기자 2022. 8. 9. 12: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모범가족’ 김진우 감독이 또 다른 시리즈 ‘오자크’와 차별성에 대해 태생적으로 다를 거라 장담했다.

김진우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오자크’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는 말에 “소재적으로 비슷했는지 촬영 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태생적으론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 거라고 미뤄 짐작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자크’와 비슷하다고 해서 ‘나도 봐야겠다’ 생각하고 틀었는데, 내가 게을러서 그런 건지 작품에 영향을 받는 것이 걱정된 건지 프롤로그에서 멈추고 일부러 안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혹여 이 작품이 ‘오자크’와 비슷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가족이나 정서가 다르다는 특수성이 있지 않나”라며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오는 12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