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국내여행 판매 7배 증가 롯데홈쇼핑, 크루즈 등 상품 늘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 대신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롯데홈쇼핑이 관련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2개월(6월 1일∼7월 31일)간 국내 여행상품 주문 건수는 직전 2개월(4월 1일∼5월 31일)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롯데홈쇼핑은 국내 인기 관광지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먼저 오는 14일 오후 6시 35분에는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숙박권’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조각 공원 등 부대시설 이용권과 카트, 집코스터 등 액티비티 할인권이 포함된다. ‘롯데 원티비’에서는 16일과 17일 오후 11시 40분 인기 관광지인 제주도와 황금빛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로 구성된 하리카투어의 ‘제주도&가파도 3박 4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울릉도 크루즈 패키지 상품과 부산 엘시티 숙박 이용권 등 국내 인기 여행상품을 다양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휴가철 물가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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