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동동' 박하선, '씨네타운' 생방송 30분 지각.."오늘은 근처서 잘 것"

장진리 기자 2022. 8.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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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생방송에 지각했다.

박하선은 9일 자신의 SNS에 "제 시간에 갈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라디오 지각에 속내를 전했다.

박하선은 결국 생방송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했고, 이날 '씨네타운'은 게스트로 출연하려던 배우 박준면이 대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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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선. 출처| 박하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하선이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생방송에 지각했다.

박하선은 9일 자신의 SNS에 "제 시간에 갈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라디오 지각에 속내를 전했다.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를 맡고 있는 박하선은 "1시간 반 전에 나왔는데 가다 너무 막혀서 내렸는데 9호선 구반포 역은 폐쇄됐고, 차를 다시 탔는데 제 시간에 갈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호소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체증이 계속되며 지각 사태가 가까워오자 발을 동동 구르던 이같은 글을 남겨 답답한 심경을 드러낸 것. 이후 이 글은 삭제했다.

박하선은 결국 생방송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했고, 이날 '씨네타운'은 게스트로 출연하려던 배우 박준면이 대체 진행했다. 박준면은 게스트로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30분 지각 후 나타난 박하선은 "2시간 전에 나왔는데 늦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오늘은 이 근처에서 자겠다. 사고도 나고 한강도 잠겼더라"라고 어쩔 줄 몰랐다. 박준면은 "덕분에 오프닝을 제가 해서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하선은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8일부터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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