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 정우 "손에서 대본 놓질 못하겠더라..캐릭터 위해 4kg 감량"

장다희 기자 2022. 8.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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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모범가족' 대본을 받고 손에서 놓질 못했다고 고백했다.

정우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우는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모범가족' 대본을 받았다. 촬영장에서 1회 잠깐 보고 나중에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놓치를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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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정우가 '모범가족' 대본을 받고 손에서 놓질 못했다고 고백했다.

정우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우는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모범가족' 대본을 받았다. 촬영장에서 1회 잠깐 보고 나중에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놓치를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이 구체적이어서 좋았다. 머릿속으로 장면이나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또 동하 같은 캐릭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동하처럼 평범한 소시민 역할은 해본 적이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우는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상시에 운동을 즐겨서 하는 편인데 약간 근육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감독님이 제가 강의를 하는 장면에서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작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70kg 초반대 몸무게에서 60kg대 몸무게까지 한 4kg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모범가족'은 오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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