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1년새 일자리 6.7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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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지난 1년간 6만70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해 10%에 가까운 고용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가입 현황을 토대로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또 올해 신설된 벤처·스타트업 92개 사는 총 836명을 고용했는데, 기업별로 따지면 9.1명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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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9.7%… 전체기업의 3배
국내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지난 1년간 6만70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해 10%에 가까운 고용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가입 현황을 토대로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 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 3만4174개 사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1067개 사 중 중복기업 879개 사를 제외한 3만4362개 사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3만4362개 사의 고용 규모는 76만1082명으로, 지난해 6월(69만3477명) 대비 6만760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 제공 미동의 등 고용 현황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고려하면 벤처·스타트업들이 창출한 고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벤처·스타트업들의 고용 증가율은 9.7%였다. 전체 기업(고용보험 가입자 기준) 증가율(3.3%)보다 3배가량으로 높았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고용 증가율은 약 40.5%에 달했다.
특히 벤처·스타트업 가운데 고용증가 상위 10개 사는 1년 전에 비해 4048명을 새로 고용, 전체 고용 증가분의 6.0%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사에 포함된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각각 701명, 444명을 신규 채용해 모두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올해 신설된 벤처·스타트업 92개 사는 총 836명을 고용했는데, 기업별로 따지면 9.1명꼴이다. 이는 기존 3만4270개 사의 기업별 0.9명보다 10배로 높은 수치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업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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