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폭우 대처 맹비난.."홍수 나도 전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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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처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3자 전화 통화를 하며 침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논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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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처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오늘(9일) 자신의 SNS에 "홍수 난리 나도 전화통화만, 미국 넘버3만 와도 전화통화만 참 쉽게 산다"라고 적었습니다.
지난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 당시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따로 면담하지 않고 전화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비꼰 겁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SNS를 통해 "이런 긴급한 상황을 우려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 집무실이 가깝게 있어야 한다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체크해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윤 대통령은 자택 주변 침수로 재난상황에 집에서도 나가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국민에게 보여줬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선제적 타격을 언급했던 윤 대통령이다. 더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을지 정말 큰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3자 전화 통화를 하며 침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논의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광화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 했지만 자택 부근이 침수돼 자택에서 실시간 보고를 받았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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