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1만 5000건 달성

박정연 기자 2022. 8.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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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9일 로봇수술 1만5000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08년 암병원을 개원하면서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2700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삼성서울병원을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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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암 1700건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아
삼성서울병원은 9일 로봇수술 1만5000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9일 로봇수술 1만5000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08년 암병원을 개원하면서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이후 2014년부터 수술 건수가 연 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누적 5000건을 돌파했다. 2020년 1만건을 넘어 지난 6월 1만 5000건을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2700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전립선암을 포함한 비뇨암이 1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뇨암 수술건수는 국내 의료기관 중에선 가장 많으며, 세계 의료기관으로 살펴봐도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삼성서울병원을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의료기관의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비뇨암 분야에서 에피센터가 된 의료기관은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6대 운영 중이며 조만간 1대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환자에게 보다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봇수술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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