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에게 이런 과거가 "입단 초기, 훈련 후 잘 걷지도 못했다"

박지원 기자 2022. 8.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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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영국 언론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 훗스퍼 입단 후 어떤 과정을 겪으며 발전했는지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완벽하게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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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폭풍 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영국 언론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 훗스퍼 입단 후 어떤 과정을 겪으며 발전했는지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8개월 임대 계약으로 2021-22시즌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 2022-23시즌에 700만 유로(약 93억 원)의 임대료가 지불되는 조건이다.

계약엔 의무 이적 조항도 삽입됐다. 2022-23시즌 종료 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에 성공하면 자동 발동된다. 설정된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5억 원)다. 토트넘은 올 시즌 UCL 진출에 성공할 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트리오를 구축했다. 우측 윙어는 쿨루셉스키가 파르마 시절 두각을 보였던 포지션이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는 자리 이동이 잦았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붙었다.

기우였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완벽하게 정착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단연 EPL 내 최고 퍼포먼스였고, 도움은 리그 내 TOP10이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개막전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영국 '풋볼 런던'은 "쿨루셉스키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선수다. 우측에서 끊임없이 사우샘프턴을 위협했다. 정말 눈부셨고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했다.

이렇게 빛을 발하기까지 쿨루셉스키의 노력이 존재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올해는 쿨루셉스키의 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로 쿨루셉스키를 조명했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처음 토트넘에 도착하여 몇 주 동안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된 훈련 뒤에는 걷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었다. 당초 쿨루셉스키가 속도를 내는데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쿨루셉스키는 고통을 즐겼고,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이런 과정들을 좋아했다. 그는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마시는 물의 pH(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에도 신경을 쓴다"라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몸 관리로 하루하루 달라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디 애슬래틱'은 "분명한 점은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들에게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재료를 갖췄다는 것이다. 그의 미래에 엄청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내다봤다.

사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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