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명칭 변경, 비디오 판독..KOVO컵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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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가 올해부터 새로운 규칙들을 시범적용한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컵대회에서는 지난 2021-22시즌을 거치며 보완 및 변경된 경기 규칙들이 시범 적용될 계획이다, 이는 보다 공정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한 시도"라고 지난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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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가 올해부터 새로운 규칙들을 시범적용한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컵대회에서는 지난 2021-22시즌을 거치며 보완 및 변경된 경기 규칙들이 시범 적용될 계획이다, 이는 보다 공정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한 시도"라고 지난 8일 전했다.
■ 비디오 판독 관련 규칙 변경
비디오 판독 관련 새로운 규칙이 다수 시범 적용된다. 랠리가 종료된 후 A팀이 선수교대 신청 뒤 B팀에서 판독을 요청하는 경우, 선수교대 완료를 뜻하는 기록원의 OK사인이 떨어지기 전이면 판독 요청이 수용된다.
또한 추가 비디오판독과 관련해 기존에는 인아웃, 터치아웃 관련에 한해서만 추가 판독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범적으로 모든 비디오 판독에 대해 추가 판독이 진행된다.(주심요청 비디오 판독 포함)
또한 이번 대회부터 비디오 판독 대상에 오버네트가 추가된다. 오버네트 판정에 대해서는 네트 정가운데 수직면을 표출하는 중계화면으로만 판독을 진행한다. 이때 블로킹과 공격행위는 백스윙 여부로 판단한다. 또한 비디오 판독 진행시 감독, 코치, 선수 및 관계자가 판독 화면을 보고 이의제기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전광판에 표출하지 않는다.
■ 등번호 확대 및 포지션 명칭 변경
올 시즌부터는 기존 1~20번까지만 사용이 제한돼있던 등번호를 99번까지 확대했다.
또한 포지션 명칭은 국제 표기를 따른다. 기존의 센터(Center)는 미들블로커(Middle Blocker, MB), 레프트(Left)는 아웃사이드 히터(Outside Hitter, OH)로, 라이트(Right)는 아포짓 스파이커(Opposite Spiker, OP)로 바뀐다. 그 밖에 리베로는 명칭이 같지만 약어가 'Li'에서 'L'로 바뀌며 세터는 기존과 같다.
■ 팀 태블릿 PC 도입 및 경기 당일 출전선수 등록
이번 컵대회부터 팀 태블릿 PC를 시범운영한다. 선수교대 요청에 한해 팀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으며, 타임아웃 및 비디오판독 요청은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남자부 등록선수 정원은 외인 선수를 제외하고 14명에서 21명으로 정했으며, 당일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외인 선수를 제외하고 최대 14명의 출전선수를 등록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도록 정했다. 여자부는 해당되지 않는다.
새로운 규칙이 시범 적용되어 재미를 더할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여자부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남자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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