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도 'OTT 쪼개팔기' 페이센스 법적대응 검토

정인아 기자 2022. 8.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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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센스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일 이용권을 쪼개파는 기업 페이센스에 대해 넷플릭스가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습니다.

넷플릭스는 페이센스에 대한 법적 대응 또는 판매 금지 요청 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센스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6개 OTT 기업의 서비스 1일 이용권을 1인당 400원에서 600원으로 판매해왔습니다. 

OTT 기업들은 페이센스가 승인 없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 영리행위를 취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국내 OTT 기업인 웨이브와 티빙, 왓챠는 지난 6월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 요청을 했고, 이후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 페이센스에 대한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결국 페이센스는 웨이브와 티빙, 왓챠에 재발방지 확약서를 제출하고 가처분 취하를 확인받았습니다.

넷플릭스도 서로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 계정을 공유해선 안된다는 설명입니다.

넷플릭스는 "복수의 프로필은 한 집에서 여러 명의 가족들이 동시에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 방식"이라면서 "가족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약관을 통해 분명히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인과의 계정 공유로 인해 서비스 이용 차질 및 의도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페이센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이용권 판매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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