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 애플페이 국내 도입 전망에 주가 강세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애플의 글로벌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이루온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루온은 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1.16% 상승한 355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전날 12%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루온은 이동통신 솔루션 및 부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03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USIM칩을 생산하고 있다.

이루온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국내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애플은 NFC 방식을 통해 애플페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측과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하기로 협의를 마치고 국내 밴사들과 세부적인 결제망 개발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카드는 대형 가맹점들과 애플페이 결제에 따른 세부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