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도로 곳곳 통제..노들~사평역 지하철 운행 중지

이현수 입력 2022. 8. 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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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역 9호선 역내 지하보도가 침수된 모습. 사진=뉴시스

밤사이 쏟아진 비로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고 지하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늘(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사평역 7개 역사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9호선 일부 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모든 열차는 일반 열차로 운행중입니다.

동작역과 구반포역 방면 선로에 유입된 빗물 배수와 역사 정비를 위해 노들역에서 사평역 사이의 총 7개 역사(노들역, 흑석역, 동작역, 구반포역,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사평역)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하철 1~8호선은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중입니다.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곳곳도 통제됐습니다.

통제된 구간은 △반포대로~잠수교 양방향 △경부고속도로 서초→양재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양방향 △동작대교JC→여의상류 △염창IC→동부간선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양방향 △내부순환로 성동~마장 양방향 등입니다.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 전날 비로 침수된 차들이 인도로 올라와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도 300㎜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권(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북부·울릉도·독도·경북권남부 20~80㎜, 전북남부·전남권북부 5~30㎜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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