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리아 '베테랑' GK와 뛴다..나폴리 1년 계약+메디컬 예정

오종헌 기자 2022. 8.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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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시리구가 나폴리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9일(한국시간) "시리구는 나폴리의 세컨드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그는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시리구는 우선 나폴리와 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연봉 70만 유로(약 9억 원)를 수령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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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살바토레 시리구가 나폴리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9일(한국시간) "시리구는 나폴리의 세컨드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그는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시리구는 우선 나폴리와 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연봉 70만 유로(약 9억 원)를 수령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시리구는 이탈리아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다. 2006년 팔레르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시리구는 2011년부터 약 6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다. 2017-18시즌부터는 토리노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제노아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 시즌 제노아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를 소화했다.

세리에A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붙박이 주전 수문장은 아니었지만 2010년부터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고,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35살이 된 시리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노아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 

이에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나폴리의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는 다비드 오스피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스피나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떠났다. 그를 대신할 선수는 알렉스 메레다. 메레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경기에 출전했다.

메레는 이탈리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골키퍼다. 하지만 나폴리 입장에서는 시즌을 메레 한 명으로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에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몇몇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고, 경험이 풍부한 시리구를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했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를 영입한 팀이다. 지난 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유럽 진출 한 시즌 만에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디 마르지오'는 시리구가 메레의 백업 역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무대를 누볐기 때문에 충분히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나폴리는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 마리오 루이 4백 라인에 김민재가 합류했으며 여기에 베테랑 골키퍼까지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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