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15만명 육박..117일 만에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이 예측한 6차 대유행 정점 수준이자, 앞서 4월 14일(14만8,421명) 이후 117일 만의 최다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9,8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14만 명을 넘어선 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이 예측한 6차 대유행 정점 수준이자, 앞서 4월 14일(14만8,421명) 이후 117일 만의 최다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9,8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69만4,23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14만 명을 넘어선 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전주의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했지만, 전주 대비 배율이 최근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2일(11만1,789명)의 1.34배이며, 2주 전인 지난달 26일(9만9,246명)의 1.51배다.
방역당국은 앞서 이번 재유행이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안에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유행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외 유입 사례는 588명으로 전날(482명)보다 106명 늘었다.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400~500명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보통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확진자 발생과 1, 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위중증 환자 수는 364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었다. 5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다치다. 60세 이상이 309명으로 84.9%였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80대 이상이 62.5%(25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12%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습침수 서울 강남·서초 일대 '또 당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물난리 속 "꿀맛" 먹방 사진...비판 일자 삭제
- 성훈, 박나래 열애설 언급 "개의치 않아"
- 2000원짜리 핫도그세트로 끼니 때우는 미국인들 "아껴 보자"
- 차만 대놓고 주문 안 하자… 포천 백운계곡 식당주인들 주차장 막았다
- '파친코' 작가 차기작 '아메리칸 학원' 한국어 넣은 까닭
- 중대본 "서울·경기 호우로 사망 7명·실종 6명·부상 9명"
- 케냐 대선·총선·지선 D-1… 성폭력과 싸우는 여성 후보들/ 제목다시
- "아이유처럼 '초록병 술' 마실래"... 한국소주 일본 판매 20배 껑충
- 박순애 사퇴...돌아온 尹 인적쇄신 나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