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공홈 선정 비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 차지[NBA]

김하영 기자 2022. 8. 9. 09: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 시즌 전 단체 사진(위쪽),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 사진. 트위터 UG 제공



‘디팬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NBA 공식 홈페이지 선정 오프 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오프시즌 파워 랭킹: 골스, 피닉스 선즈, 서부 컨퍼런스 선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골스는 지난 시즌에 53승 29패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골스는 평균에 해당하는 경기 페이스 98.7(15위)와 오펜시브 레이팅 112.1(16위)을 기록했다.

골스는 디펜시브 레이팅 106.2(2)으로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이는 골스가 수비를 통해 리그를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디펜시브 레이팅 상위 2팀은 해당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골스는 파이널에서 클러치 상황(승패를 좌우하는 순간)에 돌입했을 때, 보스턴의 평균 득점을 1점 아래로 틀어막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골스는 팀의 핵심 수비수 게리 페이튼 2세(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다재다능한 윙 오터 포터 주니어(토론토 랩터스)를 오프 시즌에 잡지 못했다. 이들은 대체자로 자마이칼 그린과 단테 디빈첸조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골스는 강력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이들은 eFG%(유효 야투 성공률) 55.2%로 3위, DeFG%(상대 유효 야투 성공률) 50.9%로 2위로 이번 시즌에 유일하게 모두 3위 이상을 기록했다. 골스는 지난 8년 동안 이 기록을 5회 달성했지만, 나머지 구단은 밀워키 2회, 샌안토니오 1회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골스는 AST%(팀 동료 필드골의 %를 추정) 66.9%(1위) 어시스트 비율(3위)로 특유의 모션 오펜스를 살려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스는 모션 오펜스의 핵심 선수인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우승 4회) 그리고 케본 루니(우승 3회)가 건재하다.

또 앤드류 위긴스가 새로운 옷을 입는 데 성공했고, 조던 풀이 많은 성장을 일궈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 데뷔한 조나단 쿠밍가와 모제스 무디는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느꼈다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이 됐다.

한편 NBA 공식 홈페이지는 골스에 이어 피닉스, LA 클리퍼스, 덴버 너게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위 10위로 선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