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80년 만의 물 폭탄..출근길 아수라장

입력 2022. 8. 9. 09:19 수정 2022. 8.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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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말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서울 지역에 관측 사상 가장 많은 42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어제 비로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일부 지하철은 침수됐는데요,

비는 소강상태지만 출근길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동작역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전민영 기자, 아직도 복구가 안 된 건가요?

[기자]
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쏟아진 집중호우로 아직 역사 안에는 물이 차 있는 상황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제 뒤로 배수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한때 동작구에 시간당 141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내리면서 동작역과 구반포역이 물에 잠겨 폐쇄됐는데요.

이 때문에 지하철 9호선은 오늘 아침까지도 노들역부터 사평역까지 7개 역사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하룻동안 관측 사상 가장 많은 4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내린 폭우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 9명이 다친걸로 집계했는데요,

어젯밤 9시쯤 서울 관악구에서는 반지 주택이 침수되면서 집 안에 있던 3명이 고립돼 숨졌고,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에는 가로수를 정리하던 60대 동작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숨지는 등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7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물살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되는 등 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들이 없는지 살펴보시고,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역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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