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단장 해고 안 할거면 날 트레이드하라" 듀랜트, 구단주에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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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랜트가 조 차이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에 자신을 택하든지 스티브 내쉬 감독과 션 마크스 단장을 택할지 결정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샘스 샤나리아는 9일(한국시간) 듀랜트가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만난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요청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자신 또는 내쉬 감독과 마크스 단장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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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랜트가 조 차이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에 자신을 택하든지 스티브 내쉬 감독과 션 마크스 단장을 택할지 결정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샘스 샤나리아는 9일(한국시간) 듀랜트가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만난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요청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자신 또는 내쉬 감독과 마크스 단장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듀랜트는 브루클린의 방향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샤나리아는 전했다.
듀랜트와 차이 구단주의 대화는 투명하고 프로페셔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듀랜트가 차이 구단주에게 내쉬 감독과 마크스 단장을 해고하라고 요구한 것은, 이들이 카이리 어빙의 연장 계약을 방해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듀랜트는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을 때도 어빙을 두둔했다.
어빙의 연장 계약도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내쉬 감독과 마크스 단장은 어빙과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와의 연장 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듀랜트가 실망, 차이 구단주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현재로서는 차이 구단주가 내쉬와 마크스를 해고할 가능성이 적다.
결국 듀랜트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듀랜트의 가치와 버금가는 트레이드 카드를 내밀고 있는 팀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듀랜트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할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마크스 단장은 그의 트레이드를 어떤 방식으로든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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