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3~4위 선수] 울산 현대모비스, 상수가 돼야 할 변수들

손동환 2022. 8.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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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상수로 만들어야 할 변수들을 갖고 있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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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상수로 만들어야 할 변수들을 갖고 있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트에 설 수 있는 국내 선수는 4명으로 한정됐다. 10명이 넘는 국내 선수 중 4명이 중심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래서 지난 주에 구단별 보수 총액 원투펀치에 해당하는 선수를 다뤘고, 이번 주에는 보수 총액 3~4위에 해당하는 선수를 다루려고 한다.
 

# 쓰임새 많은 장신 자원

[최진수,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2억 9천만 원 (연봉 : 2억 3천만 원, 인센티브 : 6천만 원)
2. 2022~2023 : 2억 1천 5백만 원 (연봉 : 1억 8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3천만 원)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부터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미래를 이끌 선수들을 팀으로 데리고 왔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지훈(198cm, F)을 대체할 자원들을 수집했다.
그러나 팀은 미래 자원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베테랑과 중참,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베테랑과 중참 자원 영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FA(자유계약) 시장과 트레이드로 여러 고참들을 데리고 왔다. 그 중 한 명이 최진수(202cm, F)였다. 경로는 2020~2021 시즌 중 고양 오리온(현 고양 데이원스포츠)-전주 KCC와 삼각 트레이드였다.
최진수의 선천적인 조건은 뛰어나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그렇다. 2m가 넘는 신장에도 불구하고, 앞선 자원을 수비할 수 있다. 속공과 3점 능력까지 겸비했다.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 현대모비스 입성 후 큰 역할을 못했다고는 하나, 언제든 자기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본인도 그러기를 원하고 있다.

# 대표적인 미래 자원

[서명진,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1억 4천 5백만 원 (연봉 : 1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2천 5백만 원)
2. 2022~2023 : 1억 8천만 원 (연봉 : 1억 5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2천 5백만 원)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3년 전부터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미래 자원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서명진(189cm, G)이다.
서명진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정교한 슈팅 능력과 안정적인 2대2를 겸비한 가드로 평가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든 게 매력적이었다. 지켜보고 육성할 시간이 많았다는 뜻이다.
서명진은 2019~2020 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에는 주축 가드로 거듭났다. 2021~2022 시즌에는 이우석(196cm, G)-신민석(199cm, F)-김동준(175cm, G) 등 동갑내기 친구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물론, 불안한 면이 있다. 몸싸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가드로서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상대와의 기싸움을 펼치는 능력 역시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게 있다.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고, 지금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 사진부터 최진수-서명진(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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