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미향·홍예은, LPGA '유럽 스윙' 우승 도전..ISPS한다 대회 11일 개막

하유선 기자 2022. 8.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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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스윙'은 3주 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주 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지난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AIG여자오픈), 그리고 이번주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로 이어진다.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은 LPGA 투어 및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여자 선수들과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의 남자 선수들이 동시간에 경기를 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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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김아림, 이미향, 홍예은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스윙'은 3주 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주 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지난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AIG여자오픈), 그리고 이번주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로 이어진다.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은 LPGA 투어 및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여자 선수들과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의 남자 선수들이 동시간에 경기를 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예선 36홀은 갈곰 캐슬(파73·6,621야드)과 매서린 골프클럽(파72·6,517야드) 두 코스를 하나씩 번갈아 플레이하고, 3~4라운드는 갈곰 캐슬 코스에서 대결한다. 



 



컷은 36홀 후, 그리고 54홀 후에 두 차례 있다. 남녀 각 132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각각의 우승자를 가린다. 36홀 후 상위 60위(동타 포함)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고, 54홀 후 상위 35위(동타 포함)까지 최종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다.



남녀 각 총상금은 150만달러 규모이며, 우승 상금은 각각 22만5,000달러다. 



 



작년에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5타를 쳐 엠마 톨리(미국)와 동률을 이루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난나루칸이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32)이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 5위로 마쳤다.



 



올해는 메이저 직후에 개최되면서 간판급 스타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중위권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2시즌 LPGA 투어 우승자 중에는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유일하다. 또한 올 시즌 LET에서 우승한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멤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둘 다 최근의 유럽 스윙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 이미향(29), 홍예은(20)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명 모두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김아림은 최근 유럽 스윙 3개 대회에서 공동 31위, 공동 41위, 공동 13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9위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현재 시즌 상금 42위다.



신인상 포인트 14위에 올라 있는 홍예은은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한 후에 투어에 복귀한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20위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풀시드가 없는 이미향은 올해 6번째 출격이다. 앞서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단독 74위가 올해 거둔 최고 순위이고,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이 절실하다. 특히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은 2017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유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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