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2000만개 팔렸다.. 풀무원 두부바 日판매망 확대

한영선 기자 2022. 8. 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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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일본 메이저 편의점에 두부바를 공급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2만2000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래)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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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올해 안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2000개 늘리며 일본 내 식물석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된 풀무원 두부바.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일본 메이저 편의점에 두부바를 공급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2만2000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래)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아사히코는 일본 내 세븐일레븐 1만7000개 지점으로 두부바 입점 매장수를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로손(Lawson) 6000개 지점에도 두부바를 입점했다. 아사히코는 올해 안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CVS 채널(소형소매점포)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가 20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는 출시 1년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6개월 만에 2000만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세로 두부바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2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사히코는 공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월 현지 공장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공급력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두부바의 물량 확보를 위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대로 현재 20%에 달하는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최대 40%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조현근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는 "일본에서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기반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일본 내 식물성 단백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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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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