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 오픈 준우승' 전인지.. 4년 만에 랭킹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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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KB금융그룹)가 4년 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복귀했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40점으로 랭킹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10위권 이내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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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9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40점으로 랭킹 10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지난 8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AIG 여자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날 우승하면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10위권 이내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2017년에는 3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인지는 지난 6월27일 KPMG 위민스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이번 준우승으로 랭킹 10위까지 상승했다. 10위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11위가 됐다.
전인지와 접전 끝에 AIG 여자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랭킹 57계단 도약을 과시해 27위를 마크했다.
지난 AIG 여자 오픈에서 아쉽게 컷탈락한 고진영(메디힐)은 9.18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이민지(호주)가 8.55로 추격중이다. 김효주(롯데)도 5.74점으로 순위를 사수했다. 지난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맛본 지한솔(동부건설)은 15계단 상승한 6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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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wsyou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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