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본업 턴어라운드..오버행 리스크는 우려-신한

김응태 2022. 8. 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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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CGV(079160)에 대해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와 기대작 개봉으로 확실한 본업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이지만, 오버행 리스크는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부터 극장업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대장주인 CJ CGV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185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큰 손실이지만 중국 마이너스 283억원을 제외하면 매우 좋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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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CGV(079160)에 대해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와 기대작 개봉으로 확실한 본업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이지만, 오버행 리스크는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5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13.4%이며, 전날 종가는 2만1600원이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부터 극장업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대장주인 CJ CGV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185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큰 손실이지만 중국 마이너스 283억원을 제외하면 매우 좋았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8% 늘어난 1910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9년 대비 관객수는 적었지만, 연이은 가격 인상 덕에 상영매출(B.O·Box Office)은 평균과 유사했다. 4월까지는 적자였지만 이후 취식제한 해제, ‘범죄도시2’ 등 작품 흥행, 비용절감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판단이다. 올해 3분기는 대표 성수기 시즌으로 봤다. ‘한산’, ‘비상선언’, ‘헌트’ 등 로컬작 개봉으로 뚜렷한 상고하저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영업이익은 각각 42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진출 국가 중 회복이 가장 빨랐다. 상영매출은 2019년 대비 각각 73%, 94% 커버했다. 하반기에는 ‘아바타2’, ‘블랙팬서2’ 등의 개봉으로 특별관 선호도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중국과 튀르키예(터키) 사업은 부진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각각 283억원,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은 51% 가동률이 그친 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7월부터는 영업 재개로 가동률이 89% 수준으로 올라섰고, 7월 로컬 작품인 ‘독해월구’를 시작으로 약 20개의 개봉 지연작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터키는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에 해당돼 3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CJ CGV의 본업 턴어라운드에도 오버행 리스크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연이은 전환사채(CB) 전환 물량을 합하면 현재 주식수 대비 약 82% 늘어난다”며 “극장주 급등 속 매우 아쉽지만 이번 조달이 마지막 금융치료였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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