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3Q 동박 성장 지속-신한

양지윤 2022. 8.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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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SKC에 대해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의 생산 회복과 주요 고객사(배터리셀)들의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약 50%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규 6공장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락다운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OEM들의 생산 회복과 주요 고객사(배터리셀)들의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약 50%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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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SKC에 대해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의 생산 회복과 주요 고객사(배터리셀)들의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약 50%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을 유지했다. SKC(011790)의 8일 종가는 13만9000원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영업이익 94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박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 늘어난 1조768억원, 당기순이익은 55.3% 증가한 119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SKC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앞선 1분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모빌리티 소재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96억원, 15%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 락다운에 따른 일부 판매 차질로 외형은 감소했으나 신규 6공장 관련 비용 감소와 판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화학 영업이익은 695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프로필렌글리콜(PG) 스프레드에도 수급 악화에 따른 프로필렌옥사이드(PO)스프레드 약세로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생산성 개선 등으로 증익을 시현했으며 인더스트리 소재는 견조한 고부가 제품 판매에도 원가 부담 심화로 감익을 기록했다.

3분기 모빌리티 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5억원, 36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40%,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신규 6공장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락다운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OEM들의 생산 회복과 주요 고객사(배터리셀)들의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약 50%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학 영업이익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추가적인 PO 스프레드 하락으로 469억원이 예상했다. 그는 “다만 북미, 유럽향 고부가 PG 판매가 지속되며 국내 화학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소재는 증익이 예상되며 인더스트리 소재는 IT 등 전방 수요 둔화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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