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컬처웍스 선전에 2Q 호실적..목표가↑-흥국

이정현 2022. 8. 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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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이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백화점과 컬처웍스의 선전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영업익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흥국증권은 롯데쇼핑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 8719억원,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930억 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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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 바탕 주가 재평가 가능 전망
부진한 전자소매업·이머커스·홈쇼핑 실적 개선이 관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이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백화점과 컬처웍스의 선전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영업익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전자소매업, 이커머스, 홈쇼핑 등의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며 “연말에 발생 가능한 자산손상 및 영업권 상각 등의 규모도 관찰 대상”이라 진단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같은 3조9019억원, 영업이익은 813.6% 늘어난 7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망치를 상회한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이다. 백화점 부문이 선전한 가운데 할인점과 컬처웍스의 실적 개선 덕이나 이커머스와 전자소매업, 슈퍼마켓, 홈쇼핑 등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데믹 수혜로 컬처웍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흥국증권은 롯데쇼핑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 8719억원,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930억 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과 할인점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전자소매업 경우 코로나 수혜가 소멸됨에 따라 부진한 실적 흐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과 그동안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던 컬처웍스의 흑자전환은 긍정적이나 경쟁심화로 손실 폭이 확대된 이커머스, 팬데믹 수혜가 소멸되고 기술적 불황인 전자소매업, 경쟁심화 및 구조적 침체기인 홈쇼핑 등이 연결 실적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영업외 부문에서도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및 영업권 상각이며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여전히 부정적”이라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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