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前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연준, 정책 실수 저지를 위험 높아..연착륙 실패할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2. 8. 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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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시장이 관심이 우리시간으로 내일(10일) 밤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 쏠려있죠. 

전문가들은 7월 수치가 전달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날 경우 연준의 고강도 긴축도 속도를 늦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는데요. 

연준이 긴축을 늦게 시작한 만큼,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정책 실수를 저지를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로저 퍼거슨 / 前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 연준이 정책 실수를 저지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긴축을 비교적 늦게 시작해 매우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연준은 연착륙으로 향하는 그럴듯한 길이 있지만, 그 길이 점점 더 좁아지고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최선을 바라고 있지만 연착륙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지표가 경제가 연준이 바라는 것보다 훨씬 더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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