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만에 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원희룡 "철저한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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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9일 원희룡 장관은 오전 1시에 호우관련 피해 상황, 복구 현황 및 차량 소통상황을 보고 받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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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한종수 기자 = 80년 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9일 원희룡 장관은 오전 1시에 호우관련 피해 상황, 복구 현황 및 차량 소통상황을 보고 받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평택, 안성 제외), 강원(철원)은 호우경보로, 경기(평택, 안성), 강원(원주, 횡성 등)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도로는 국도 3호선이 경기 연천군 신서면 일대 절토사면 토사 유실 24개소의 통행이 차단됐다. 철원방면 편도2차로 7㎞ 구간의 통행을 차단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했으며, 8월8일 오후 8시에 배수 작업 등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철도는 경인선 오류동역 선로와 경부선 금천구청역 선로가 침수돼 각각 8월8일 오후 10시45분, 금일 오전0시2분에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당초 정부는 오전 8시에 국토부, 기획재정부, 혁신위원회 민간대표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며 곳곳에 침수피해가 이어진 상황에서 피해가 확산되자 발표를 미뤘다.
원 장관은 "폭우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각 분야에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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