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출근시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

황승택 입력 2022. 8. 9. 07:42 수정 2022. 8. 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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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전국 곳곳에 인명피해와 교통통제가 발생한 가운데 올림픽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오늘(9일) 서울 강변북로에 출근길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사진=뉴시스

전날부터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도로가 통제되고 지하철역 일부가 침수되면서 정부가 오늘(9일)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기반 시설에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각급 행정기관에 출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선 서울·인천·경기 소재 행정·공공기관과 그 산하기관 및 단체는 오전 11시 이후로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각급 기관의 유관 민간 기업·단체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출근 시간을 조정토록 안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에 재난 문자를 발송해 출근 시간 조정 요청사항을 전파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민간기업체는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출근 시간 조정을 검토해주시길 요청 드린다"면서 "국민께서도 소속기관에 출근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한 뒤 출근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또한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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