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우승' 지한솔, 세계랭킹 66위로 상승..박민지는 '주춤'

하유선 기자 입력 2022. 8. 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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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대회 기간에 세 번이나 깃대를 때리며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지한솔(26)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한솔은 지난주보다 15계단 도약한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KLPGA 정규투어 첫 승을 기대했다가 준우승으로 마친 최예림은 세계 132위로, 17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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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하반기 첫 대회 기간에 세 번이나 깃대를 때리며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지한솔(26)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한솔은 지난주보다 15계단 도약한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한솔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2위 최예림(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지한솔은 작년 5월 E1채리티 오픈 이후 434일(1년 2개월 8일)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에 3타 뒤진 3위였던 지한솔은 마지막 4개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50㎝ 안에 떨어져 대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한솔은 최종라운드 7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깃발을 맞고 홀 옆에 떨어져 버디를 잡았고, 1라운드 9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탭인 버디로 연결되기도 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KLPGA 정규투어 첫 승을 기대했다가 준우승으로 마친 최예림은 세계 132위로, 17계단 도약했다.



KLPGA 투어 상금 1위 박민지(24)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고, 세계랭킹은 세 계단 하락한 18위다. 



 



유해란(21)은 세계 40위로 두 계단 내려갔고, 임희정(22)은 세계 43위로 네 계단 밀려났다. 박민지, 유해란, 임희정 등 국내파 간판 선수들의 순위가 밀린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영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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