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예상 실적 큰폭 하향 '깜짝'..나스닥 0.1%↓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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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큰 변동성 속에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내려앉았다.
━엔비디아 따라 줄하락━이날 장중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81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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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큰 변동성 속에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내려앉았다.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7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81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24일 공식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게임 관련 매출액이 20억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3% 감소할 것으로 엔비디아는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만드는 콘솔 게임기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들에게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AMD(-2.19%), 애플(-0.29%), 마이크로소프트(-0.92%), 알파벳(-0.07%), 아마존(-0.99%) 등도 악영향을 받았다.
최근 7월 고용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감소했다. 다만 경기가 하강 국면에 있다는 점엔 이견이 없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내놓은 7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7.63으로 전월(118.71) 대비 떨어졌다. ETI는 고용시장 선행지수다.
시장은 오는 10일 나오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의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예상치는 8.7%다. 전월(9.1%)보다 인플레이션이 잦아들 거란 의미다. 다만 3개월 연속 둔화된 근원 CPI는 6%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이달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연이어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매파 발언을 쏟아내는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주 나온 7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이 빅스텝(0.5%포인트 인상)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시각이 확산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나온 고용 호조로 연준이 9월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이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80달러 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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