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FA-50 수주 모멘텀 강력 부각.. 목표가↑-다올

이정현 2022. 8.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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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기체부품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고 폴란드, 말련, 이집트 등에서 다수의 FA-50 수주 모멘텀 강력히 부각 중이라며 장기투자 의견을 견지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어닝 예상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이를 반영해야 하는 구간이며 단납기 요구여서 수익성을 기대하게 한다"며 "록히드마틴과의 원팀 협약은 미국 훈련기 사업 외에도 FA-50의 글로벌수요가 500여대 있다는 반증이며 FA-50의 상품성이 나날이 격상 중"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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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부품 수익성 크게 회복, 완제기 수출도 원활
"어닝 예상보다 주가 빠르게 반영해야 하는 구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2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기체부품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고 폴란드, 말련, 이집트 등에서 다수의 FA-50 수주 모멘텀 강력히 부각 중이라며 장기투자 의견을 견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 하회했지만, 이라크 기지재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충당금 220억원 때문이며 이를 제거한 영업이익은 564억원(OPM 8.4%)로 서프라이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완제기 수출은 미미했지만, 내수 방산이 KF-21 체계개발, 수리온 계열 납품 증가로 견조한 가운데, 기체부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난 1713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턴어라운드를 지속했고 특히 수익성이 좋았다”며 “기체부품은 올해 가이던스 6200억원을 넘겨 7000억원 그리고 2024년에는 1조원을 넘기며 실적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 미래 실적의 한 축이자 현재 주가 견인의 축은 완제기 수출이다. 수출잔고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8대에 1조1000억 원으로 2023~2024년 실적 회복 시작이며 최근 기본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FA-50 수출(48대)가 2022년 말부터 납품될 경우 현재 실적 예상치를 크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FA-50(18대, 1조1000억 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했고 지난 주말 이집트의 피라미드 위로의 블랙이글 에어쇼에서 짐작하듯 36대 이상~ 당사 추정 168대의 FA-50 협상 건도 진행 중인 것도 호재다. 2023년에는 UAE(60대, 3조5000억 원~5조원) T-50 60대 및 MRO와 미국 훈련기 사업 협상이 진행된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어닝 예상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이를 반영해야 하는 구간이며 단납기 요구여서 수익성을 기대하게 한다”며 “록히드마틴과의 원팀 협약은 미국 훈련기 사업 외에도 FA-50의 글로벌수요가 500여대 있다는 반증이며 FA-50의 상품성이 나날이 격상 중”이라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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