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폭염 속 벌 쏘임 안전수칙 지켜야 외
폭염 속 벌 쏘임 안전수칙 지켜야
여름철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 쏘임 피해가 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산란기를 맞아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진다.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 벌초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벌에게 쏘였을 때는 손이나 핀셋으로 벌침을 빼려 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살살 긁어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얼음 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며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독이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곤란이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근육 경련, 혈압 하강 등 과민성 쇼크가 오면 119로 연락해야 한다. 벌 쏘임을 방지하려면 반바지·반소매 차림이나 화려한 색의 옷은 피하는 게 좋다. 또 향수나 달콤한 향이 나는 음료수, 과일 등은 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바로 자리를 벗어나 공격을 피해야 한다. /전원균·북한산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디지털 기기 낯선 노인 배려 필요
얼마 전 집 근처 한 은행 지점을 찾았는데, 창구 대기 인원이 20명이 넘었다. 대부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법을 모르는 노인들이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ATM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과 계좌 이체 등에 익숙하지 못한 노인들이 은행 직원과 직접 만나 일을 처리하기 위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기다리는 것이다. 당시 은행 창구 직원은 두 명뿐이었다. 안내 직원은 “창구 직원 수가 줄었다. ATM기 사용에 서툰 어르신들은 혹시 실수할까봐 시간이 걸려도 직원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다”고 했다. 디지털 금융에 서툰 노인들을 위해 디지털 약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를 마련하는 등 배려가 필요하다. /이종훈·서울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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