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옥션 18일 첫 정기입찰

김리영 땅집고 기자 2022. 8. 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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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가 선보이는 민간 부동산 경매 시스템 ‘땅집고 옥션’이 오는 18일 첫 정기입찰을 실시한다. 땅집고옥션은 매도인 의뢰를 받아 매도희망가격과 입지, 권리관계 등을 공개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적 매수인을 찾는 방식이다.

이번 첫 입찰에서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압구정로데오거리 희경빌딩과 강북 최고 상권인 마포구 연남동 스페이스에스빌딩, 최우량 임차인 중 하나인 스타벅스가 입점한 양천구 대림아크로빌 1층 구분상가 등 우량 매물 10건이 나온다.

투자자 관심이 많은 서울 역세권 근린생활 빌딩이 7건으로 가장 많다. 모두 전철역이 가깝고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곳이다. 구분상가와 연수원 부지도 각각 1건 입찰하며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은 통매각(30실)을 진행한다.

입찰 물건별 ‘매각 안내서’는 땅집고엠(zipgobi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건 사진, 위치, 최저입찰가격, 공시가격, 임대차 현황, 토지·건물 현황, 건축물 대장 등 각종 공부(公簿)가 포함돼 있다. 물건별 옥션 담당 중개사(개인·법인) 이름과 연락처도 있다.

입찰은 오는 8월 18일 오후 1~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입찰 서류는 운영사에서 미리 교부받거나 입찰 당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입찰 물건 1건당 100만원이다. 개인 입찰자는 신분증과 인감증명서, 인감이 필요하고 법인은 사업자등록증과 법인인감증명서, 법인인감이 필요하다.

낙찰 결과는 적격심사를 거쳐 8월19일 오후 4시 이전 낙찰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입찰보증금 반환도 진행한다. 이후 낙찰자는 담당 중개사와 개별 협의해 매매계약서를 체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총괄운영사인 BTG컨설팅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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