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엔 도시락" 편의점 회원 가입땐 반값

이미지 기자 2022. 8. 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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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가 ‘런치플레이션’(점심 물가 상승) 탓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 등을 겨냥한 대대적인 ‘도시락 할인’ 마케팅에 나섰다.

중저가 도시락 대표 업체인 한솥은 8월 한 달간 한솥의 인기 메뉴를 요일별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월요일에는 5900원인 숯불직화구이덮밥을 4900원에, 화요일에는 7500원인 진달래 도시락을 6500원에 파는 식이다. 주말에는 9300원짜리 1993 왕돈까스를 7900원에 판다.

한솥은 “매년 8월 할인 행사를 하긴 했지만 올해처럼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작년 최대 1100원이었던 할인 폭이 올해 최대 1400원으로 커졌고, 할인 메뉴도 작년 10개에서 올해 13개로 늘었다.

편의점 업계는 유료 멤버십 고객 확장 수단으로 도시락 할인을 내걸었다. 이마트24는 8월 말까지 월 2000~6000원의 구독료를 낸 고객에게 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김밥 등을 반값에 판다. GS25도 월 3990원짜리 유료 멤버십 ‘한끼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도시락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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