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활동 오래 할 작가 작품을 골라라"
“초보 아트 컬렉터는 오랜 기간 작품 활동을 이어갈 작가의 작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김정환 GB투자자문 대표는 “반짝 떴다가 지는 작가는 수도 없이 많다”면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미래 가치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작가가 오래 활동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반짝 인기를 얻은 작가가 갑자가 활동을 중단하면 작품 가치도 덩달아 떨어진다.
김 대표는 15년 이상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지내면서 밤에는 화가와 서예가, 아트 컬렉터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개인전을 8회 개최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 작가다. 김 대표는 조선일보와 땅집고가 오는 16일 공동 개설하는 ‘대체투자를 위한 아트 컬렉팅’ 2기 과정에서 ‘미술시장의 위험 요소와 컬렉팅’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 대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작가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작가의 활동 경력, 그림과 함께 전시하는 ‘작가 노트’ 등을 보며 작가의 철학과 끈기, 성향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몇천만원짜리 원화를 사는 것보다 저렴한 판화나 드로잉, 포스터부터 아트 컬렉팅을 시작해 보길 권한다”면서 “미술 작품을 최대한 많이 보고 공부하며 미술품과 작가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과정은 ‘아트 컬렉팅을 위한 미술 시장과 유통시스템 이해하기’, ‘미술품을 활용한 절세방안과 세금’, ‘NFT로 미술품 투자하기’ 등 5회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100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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