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승강장 천장 '와르르'..지하철 곳곳 침수로 폐쇄

이성훈 기자 2022. 8. 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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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많은 비에 서울 지하철 곳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7호선 이수역은 천장 일부가 무너졌고 1호선 영등포역과 9호선 동작역은 물에 잠겨 폐쇄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지하상가에도 바닥에 빗물이 가득 들어찼고 대치역에도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빗물이 쏟아집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영등포역과 동작역 등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개봉역과 오류역 선로도 침수돼 한 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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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많은 비에 서울 지하철 곳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7호선 이수역은 천장 일부가 무너졌고 1호선 영등포역과 9호선 동작역은 물에 잠겨 폐쇄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승강장입니다.

천장에서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더니 갑자기 천장이 와르르 무너지고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도망갑니다.

[이우진/목격자 : 천장이 무너져서 물이 엄청 떨어지고 있었고 제가 촬영 카메라를 켜자마자 천장에서 이제 무너지면서….]

폭우로 역사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양방향 열차 모두 무정차로 이수역을 통과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지하상가에도 바닥에 빗물이 가득 들어찼고 대치역에도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빗물이 쏟아집니다.

영등포역에서는 열린 열차 문으로 빗물이 쉴 새 없이 들어찹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영등포역과 동작역 등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개봉역과 오류역 선로도 침수돼 한 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사평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멈추고 해당 구간에 있는 7개 지하철역이 폐쇄됐습니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중단되는 등 혼란이 벌어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밤새 더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단 오늘 오전 지하철 운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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