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수도권 집중호우..이 시각 중랑천

최혜림 2022. 8.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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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하루 종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서울 중랑천 중랑교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극심한 교통 혼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난간 너머가 중랑천인데, 원래는 산책로가 있어야 할 곳에 물이 가득 차올라 주변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4시간 전쯤 이미 통제 수위를 넘어선 중랑천 중랑교에는 지금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오금교와 대곡교 등의 수위도 올라가면서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동작과 서초 등 지역에는 시간당 100mm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폭이 좁고 길게 발달한 비구름이 수도권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통제되는 도로가 어디인가요?

[기자]

네, 제 뒤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있습니다.

도로침수, 우회바람이라는 표지판이 놓여있고 지나는 차도 없습니다.

저녁 6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한강 상류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서울 잠수교 양방향 통행도 밤 10시를 넘어서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한강 충주댐이 오늘 오후 6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2년 만입니다.

또, 북한강 소양감댐도 내일 낮부터 수문을 개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심지와 접하고 있는 좁은 하천들도 언제든 범람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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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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