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보라매역·강남역 등 서울 곳곳 침수

이화진 2022. 8. 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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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9시를 전후해 폭우가 이어지면서 서울 곳곳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서울 영등포구와 강남구 일부 지역이 잠겼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보라매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이화진 기자, 이번 비, 짧은 시간 많은 양이 몰아친 것이 특징인데,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천둥과 벼락이 동반된 장대비가 내리면서, 서울 영등포구 일대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들어차서, 오도 가도 못하는 차량들, 쉽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밤 8시 38분까지 직전 1시간 동안, 91.0mm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시간당 130mm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이곳 보라매역은 침수 피해를 봤고...

거센 비가 계속되면서 서울 영등포구, 동작구 등 다른 주요 역사에도 물이 들어찰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강남대로 역시, 시간당 90 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통제되지 않은 구간에도 물이 끊임없이 들어차고 있어서, 사실상 도로 기능이 마비됐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퇴근 시간부터 서울 곳곳에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도 서울 지역에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건물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 급격히 물이 불어나는 경우 지붕 등 높은 곳으로 피한 뒤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영등포구 보라매역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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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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