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교체할 투수가 없다.."숨 안 쉬어져" 안타까운 실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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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이 안타깝게 실점을 허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2차전 경기가 벌어진 가운데 심수창이 3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심수창은 곧바로 안타를 허용했다.
심수창은 결국 안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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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수창이 안타깝게 실점을 허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2차전 경기가 벌어진 가운데 심수창이 3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몬스터즈가 4 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투수로 나선 심수창. 중계진은 "2점 지고 있기 때문에 심수창 선수가 깔끔하게 막아줘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심수창은 곧바로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에는 연속 도루를 허용하더니 볼넷에 몸에 맞는 공까지 나왔다. 그야말로 위기였다. 감독 이승엽이 고개를 떨궜다.
1사 주자 만루가 되자 심수창은 팀원들에게 "막을게, 막을 수 있어"라며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속내는 달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게 겁이 나더라, 숨이 안 쉬어졌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위기가 이어지자 이승엽은 "오늘 지면 내일이 걱정인데"라며 우려를 표했다. 중계진은 "심수창 선수는 그걸 생각해야 한다, 뒤에는 아무도 없다. 본인이 끝내줘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심수창은 결국 안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인의 송구 실책도 더해지며 3점을 내줬다. 해설위원 김선우는 "보고도 믿기지 않은 플레이들이 연속해서 나온 몬스터즈"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승엽은 "야구에서 가장 기본은 수비다. 수비 실수 하나는 팀 분위기를 완전히 떨어트린다"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3실점 했지만, 이후 삼진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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