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5.2이닝 '14K' 화려한 삼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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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판도는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 양강 체제로 흐르는 분위기였다.
맥스 셔저와 디그롬이라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를 가동하게 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와의 5연전에서 4승1패를 기록, 6.5게임 차로 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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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개' 최다탈삼진 신기록 써
디그롬은 8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무려 삼진 14개를 잡았다. 안타와 볼넷은 1개씩만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탓에 2실점 했지만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76개. 시속 100마일(약 161㎞)을 웃도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5회까지 매 이닝 삼진 2개씩을 뽑으며 5회까지 애틀랜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다만 6회에 댄스비 스완슨에게 불의의 투런포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날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에 등판한 디그롬은 1522탈삼진을 기록, 종전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보유했던 첫 200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인 1517개를 경신했다.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막았던 디그롬은 복귀 2경기에서 10.2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고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맥스 셔저와 디그롬이라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를 가동하게 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와의 5연전에서 4승1패를 기록, 6.5게임 차로 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메츠가 다저스를 가을야구에서 잡고 월드시리즈를 양키스와 ‘서브웨이 시리즈’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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