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왕중왕전] '레벨 UP' 다니엘, MVP 트리플크라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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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다니엘(194cm, F)이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다니엘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다니엘은 "중학교서 마지막 대회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화봉중을 이기고 우승을 한 것이라 다른 우승보다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은 세 번째 MVP 수상에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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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에디 다니엘(194cm, F)이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용산중은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명지중을 66-52로 눌렀다. 화봉중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용산중은 가볍게 정상에 등극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3관왕의 주역은 단연 다니엘이었다. U16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그는 한결 여유로운 플레이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다니엘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골밑에서 파괴력은 여전했고, 슈팅 능력까지 업그레이드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MVP 수상이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다니엘은 “중학교서 마지막 대회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화봉중을 이기고 우승을 한 것이라 다른 우승보다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승인이다. (신석) 코치님께서 수비를 많이 강조하셨는데, 그게 잘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슈팅에 약점을 보이던 다니엘은 이날 경기선 상당히 높은 야투 적중률을 자랑했다. 돌파 후 마무리를 즐기던 모습에서 탈피해 중거리 슛을 자주 시도했고, 성공률 역시 높았다.
이에 대해 그는 “슛이 약점인 걸 알고 코치님과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야투 성공률이) 높았던 건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슛 감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중학교에서의 공식 대회를 모두 마친 다니엘은 “신입생 때는 무릎을 다쳐서 수술했다. 2, 3학년 때 힘든 동계 훈련을 버티게 해준 가족들과 코칭스태프, (김)민재를 비롯한 동료들 덕분에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라고 중학교에서의 3년을 돌아봤다.
다니엘에게 올해는 최고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팀을 세 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고,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대회도 경험했다. 여기다 팀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며 MVP도 세 번이나 거머쥐었다.
다니엘은 세 번째 MVP 수상에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양구/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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