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개발 주역 이상희 前장관 별세
나현준 2022. 8. 8. 22:54
노태우 정부 시절 '주택 200만호 건설'을 추진하고 분당과 일산 개발을 주도한 이상희 전 건설부 장관(사진)이 8일 오후 5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0세.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 중앙상고 교사로 일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를 거쳐 1987~1988년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 당시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과 건설부 장관을 지내며 1기 신도시(분당·일산) 개발 계획을 주도했다. 특히 일산신도시 중앙 땅 30만평을 사들여 일산호수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유로와 통일동산 건설도 그의 작품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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