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세탁기 작동법도 몰라..신혼 초기 고생"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과 생활 습관이 달라 신혼 초기 고생을 했다고 토로했다.

오상진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오상진이 후배들에게 김소영 같은 여자랑 결혼하지 말아라'고 엄청 얘기하고 다닌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오상진은 "전반적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진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배들한테 이런 점은 고려를 해보라고 한다"며 김소영의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오상진은 "나는 혼자 사는 경험도 해보고 살림도 해보고 결혼했다. 아내는 장모님이랑 살다가 그다음 날부터 나랑 살았다"며 "살다 보면 빨래는 한 번이라도 해볼만 한데, 세탁기 작동법도 잘 모르더라"고 폭로했다.

오상진은 이어 "쓰레기가 알아서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고, 양말도 알아서 빨래통에 들어가지 않는데 그런 거에 대한 습관이 안 되어 있어서 신혼 초기에 고생을 좀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원래 반대로 만난다"며 오상진을 위로했고, MC 김구라는 "그런 분들이 해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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