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오후 10시 기준 최고 226.5mm..피해신고·SNS제보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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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8일 낮에 이어 밤 사이 또다시 80~100㎜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은 낮 1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뒤 오후 1시 사이 시간당 100㎜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인천시 관계자는 "낮 12시~오후 1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마무리 됐으나 또다시 오후 많은 비가 내려 시군구별 대응하고 있다"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라 접수돼 현황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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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8일 낮에 이어 밤 사이 또다시 80~100㎜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은 낮 1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뒤 오후 1시 사이 시간당 100㎜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소방본부로 112건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오후 4시~6시 사이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6시 이후 다시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시 집계결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각 지역별 80~100㎜가량 비가 내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226.5㎜, 중구 201.7㎜, 송도 155㎜, 영종도 110㎜ 등이다.
이로 인해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SNS상에도 시민들의 제보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 부평상황'이라는 게시글 제목과 함께 여러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영상에는 도로가 물에 남겨 성인 종아리까지 닿을 만큼 물이 가득 차있다.
또 허종식 의원도 SNS상에 자신의 지역구인 미추홀구 지역 피해 상황을 올리면서 피해를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본청은 13개 부서 43명, 군구는 전 직원의 절반가량이 투입돼 총 750여명이 근무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너무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돼 현재 누적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 관계자는 "낮 12시~오후 1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마무리 됐으나 또다시 오후 많은 비가 내려 시군구별 대응하고 있다"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라 접수돼 현황 파악 중"이라고 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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