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오후 10시 기준 최고 226.5mm..피해신고·SNS제보도 '속출'

박아론 기자 2022. 8. 8. 2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8일 낮에 이어 밤 사이 또다시 80~100㎜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은 낮 1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뒤 오후 1시 사이 시간당 100㎜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인천시 관계자는 "낮 12시~오후 1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마무리 됐으나 또다시 오후 많은 비가 내려 시군구별 대응하고 있다"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라 접수돼 현황 파악 중"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80~100mm 비 더 내려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주택가가 많은 비로 물난리가 나 아수라장이 됐다.(허종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2022.8.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8일 낮에 이어 밤 사이 또다시 80~100㎜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은 낮 1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뒤 오후 1시 사이 시간당 100㎜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소방본부로 112건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오후 4시~6시 사이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6시 이후 다시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시 집계결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각 지역별 80~100㎜가량 비가 내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226.5㎜, 중구 201.7㎜, 송도 155㎜, 영종도 110㎜ 등이다.

이로 인해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SNS상에도 시민들의 제보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 부평상황'이라는 게시글 제목과 함께 여러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영상에는 도로가 물에 남겨 성인 종아리까지 닿을 만큼 물이 가득 차있다.

또 허종식 의원도 SNS상에 자신의 지역구인 미추홀구 지역 피해 상황을 올리면서 피해를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본청은 13개 부서 43명, 군구는 전 직원의 절반가량이 투입돼 총 750여명이 근무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너무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돼 현재 누적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 관계자는 "낮 12시~오후 1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마무리 됐으나 또다시 오후 많은 비가 내려 시군구별 대응하고 있다"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라 접수돼 현황 파악 중"이라고 했다.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독자 제공) 2022.8.8/뉴스1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