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스티 극장골' K리그2 안양, 경남 꺾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

권종오 기자 2022. 8. 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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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아코스티의 극장골을 앞세워 경남FC를 제압하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안양은 8일 원정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남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안양은 전반 18분 김동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경남 이준재의 자책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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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아코스티의 극장골을 앞세워 경남FC를 제압하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안양은 8일 원정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남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13승 9무 5패가 된 안양의 승점은 48로 올랐습니다.

안양은 지난 6월 11일 선두 광주FC에 패배한 이후 9경기(6승 3무)째 패배가 없습니다.

4위였던 안양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부천FC와 승점이 같아지며 기존 2위였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7)을 4위로 내렸습니다.

다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 광주FC(승점 61)에 이은 2위 자리는 부천에 내줬습니다.

반면 9승 8무 10패가 된 경남의 승점은 35에 머물렀습니다.

순위도 충남아산FC에 이은 6위에 자리했습니다.

안양은 전반 18분 김동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경남 이준재의 자책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경남은 후반 33분 티아고의 만회 골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김세윤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시즌 15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0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도약한 경남의 김영찬도 헤딩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대로 무승부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를 뒤집은 선수는 안양의 아코스티였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아코스티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이 반대편 골대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며 경기가 안양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홈인 광양전용구장에서 부천을 맞았지만 1대 1로 비기며 이날도 '무승의 늪'을 탈출하진 못했습니다.

전남은 지난 5월 17일 FC안양과 경기에서 이긴 후 이 경기 포함 14경기(7무 7패)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4승 12무 11패가 된 전남의 승점은 24로 올랐지만, 순위는 그대로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승점 48이 된 부천(14승 6무 8패)은 전날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를 잡은 대전에 내준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

전남은 후반 19분 플라나가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임찬울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골로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 패색이 짙던 부천을 구한 선수는 닐손주니어였습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주니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역습에 나선 김현욱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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