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9일 오후 9시까지 14만여명 확진..전날보다 9만명 가까이 늘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월요일인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3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5만3477명보다 8만9691명 많은 수치다.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10만6367명)의 1.3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9만4213명)의 1.52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만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4218명(51.8%), 비수도권에서 6만8950명(48.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8839명, 서울 2만9490명, 경남 9437명, 인천 7708명, 대구 6342명, 충남 668명, 경북 5889명, 전북 5509명, 부산 5323명, 충북 5099명, 전남 5016명, 대전 4952명, 강원 4760명, 울산 3523명, 광주 3450명, 제주 1648명, 세종 115명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758명→11만9889명→10만7869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5만5292명으로, 일평균 10만3412명이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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